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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경인생 2019. 10. 10. 18:44



조국 옹호 구역질' 발언 참여연대 前 간부 "고향집과 싸우는 내 모습 너무 초라"

입력 2019.10.03 11:39 | 수정 2019.10.03 11:58

조국 법무장관을 옹호·두둔하는 친여(親與) 시민단체 인사와 전문가들을 공개 비판했던 김경율<사진>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2일 "참여연대가 제게 쓴 논평에 대한 글을 썼다 지운다"고 말했다. 참여연대와 더 이상 논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게 참여연대는 20년 넘게 몸 담았던 곳이다. 돌아가기 힘 든 곳이 되었지만, 고향집(참여연대)과 싸우는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 노력은 권력 감시와 재벌 감시에만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가 참여연대와 친여 진영을 공개 비판하자 참여연대가 자신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파장이 커진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조 장관을 감싸는 친여 전문가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조국은 민정수석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드셨다. 윤석열은 MB구속, 사법 농단 사건 등을 처리했다"며 "전자(조 장관)가 불편하냐, 후자(윤 총장)가 불편하냐"고 했다. 조 장관을 감싸는 시민단체 인사에 대해선 "권력 예비군, 어공(어쩌다 공무원), 더럽다. 구역질 난다" "이른바 촛불 혁명 정부에서 권력 주변 맴돈 거 말고 한 게 뭐 있느냐"고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의 이 글로 인해 친여 성향 네티즌 등이 강력 반발하자 참여연대는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그런데도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라디오에 나와 "조 장관 가족 사모펀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권력형 범죄일 가능성이 드러났는데도 참여연대가 입을 다물었다"며 "조 장관의 의혹과 관련해 눈 감고 넘어가는 참여연대는 존립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참여연대가 자신을 징계한다면 "창피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2일 논평을 내고 "(김 회계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제금융센터 내부에서 조 장관 가족 사모펀드 의혹을 분석하는 작업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제금융센터에서 논의 중이던 사모펀드 의혹을 상임집행위에서는 다룬 적이 없고, 증거가 있는데도 묵살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이 말한 '참여연대가 제게 쓴 논평'은 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는 조 장관이 활동했던 단 체다. 조 장관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과 소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 징계 결정 이후 참여연대 회원 일부가 후원 철회·탈퇴를 선언하고 있다. '정의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던 대통령과 정권이 그와 많이 어긋난 길을 가고 있음에도 입 다물고 조용히 있는 것이 참여연대의 소임인가' 등의 글이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올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3/2019100300751.html




김경율 "조국펀드서 15억 사라져 난리... 이 과정 정경심에 낱낱이 보고"

입력 2019.10.08 15:00 | 수정 2019.10.08 15:45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주장
"조범동·정경심, 탈법거래로 사익 추구"
"사모펀드라는 포장으로 탈법 숨기려고 해"

조국 법무장관. /뉴시스
조국 법무장관. /뉴시스
'조국 펀드'가 한 코스닥 상장사에서 출자받은 15억원이 사라졌고, 투자사가 이에 대해 항의성 공문을 수차례 보냈다고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회계사)이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바이오리더스가 15억원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그린펀드(그린코어밸류업1호펀드)에 투자하고, 그린펀드는 이 돈을 태영웨이브에 투자했는데 돈이 없어져 바이오리더스에서 난리가 났다"고 했다. 바이오리더스와 코링크PE 사이에 공문이 수차례 오갔고, 관련 자료도 갖고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코링크PE가 운영하는 그린펀드는 2017년 8월 설립됐다. 설립자금 15억원은 바이오리더스가 댔다. 그린펀드는 이 자금을 5세대 이동통신 광중계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태영웨이브에 재투자 한다. 바이오리더스는 2018년 3월 코링크에 돈을 돌려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게 김 전 위원장의 설명이다. 코링크PE는 바이오리더스에 ‘중국 사업에 지장이 있었다’ 등의 설명을 했다고 한다. 검찰은 15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그린펀드와 정씨가 투자한 블루코어밸류업1호펀드(블루펀드)가 ‘쌍둥이’ 같은 형태라고 설명한다. 그린펀드가 투자자에게 설명한 것으로 비춰볼 때, 정씨가 블루펀드의 사정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김 전 위원장은 "코링크PE는 (그린펀드의 상황 등) 이런 것들을 (조국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에게 낱낱이 보고한다"고 했다. 조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펀드의 투자처를 알 수 없었다'고 한 것은 거짓이라는 주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와 정씨가 탈법적 거래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다는 동일한 이해 관계를 가진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조씨는 신용불량자였고, 정씨는 20억정도 돈을 냈다"며 "이 돈을 갖고 온갖 탈법적 거래를 저질렀다"고 했다.

그는 "사모펀드라는 단어는 잊어버리는 게 좋다"며 "사모펀드라는 포장으로 조씨와 정씨의 커넥션이 저지른 횡령, 배임, 주식 차명보유 등 이런 것을 숨기려는 논리에 쓰일 수 있다. 상식의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조씨는 (증권가에서) 작전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있고, 특기는 주가조작"이라며 "주가 조작 세력 중에서도 실력이 떨어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신용불량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조 장관이 관여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정씨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이 두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조 장관도 실상에 대해 빨리 알았을 것이고,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도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8/20191008015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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