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 PEOPLE

좋은 날

경인생 2014. 1. 28. 15:12

매양이 좋은 날
blog.chosun.com/glassy777
 
좋은날 (glassy777)
싸리문 여잡고 기다리는가 기러기 달밤을 줄 져 간다 모란꽃 필 적에 정다웁게 만난 임 흰 국화 시들 듯 시들어도 안 오네 서산에 달도 지고 홀로 안타까운데 가슴에 얽힌 정 풀어볼 길 없어라 초가집 삼간을 저 산 밑에 짓고 흐르는 시내처럼 살아볼까나
전체게시물 (1696)
옛 시조를 찾아서   
시방 고향에는  
사진, 여백美  
여행嬉, 건강  
유년의 窓  
odyssey  
마음 休  
愛,詩  
 
.  
 
書冊  
旅愁  
뒤안길  
감성의 房  
마음을 읽다  
샘이깊은물  
어여쁜 동영상  
情曲 (이웃공개)  
소소한 시골살이 樂  
뉴스 엮인글  
뉴스 스크랩  
 
Blog뉴스 게재글 
Today  210    / Total  822211
  
   블로그형  게시판형  리스트형
그대생각    2014/01/17 00:04 추천 4    스크랩 1
http://blog.chosun.com/glassy777/7275391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노래

 

 

 

                - 춘원 이광수 -

 

 

 

나는 노래를 부르네

끝없는 슬픈 노래를 부르네

천지가 모두 고요한

한밤중에 내 홀로 깨어 있어

목을 놓아 끝없는 노래를 부르네

 

노래는 떠 흩어지네

흐르는 바람결을 타고 흩어지네

새는 항아리에 물을 채우려고

길어다 붓고 또 길어다 붓는

여인 모양으로 나는 노래를 부르네

 

나는 귀를 기울이네

한 노래가 끝날 때마다 귀를 기울이네

산에서나

들에서나

어느 바다에서나

행여나 화답이 오나 하고 귀를 기울이네

그리고는 또 끝없는 내 노래를 부르네

 

 

 

 

 

2014-01-06 18.29.18.jpg

 

 

 

 

   아득히 머나 먼 곳으로 내게서 영영 멀어진 인연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그시절 그 인연들이

이 밤中 무삼히 떠온다.

 

 

내가 그들을 이렇게 그리워 생각하듯

그들도 나를 잊지 않고 아직도 나를 기억해줄까?

 

 

 

생각 천리

밤하늘 먼 곳을 떠간다.

 

 

 

 

 

 

 

 

 

 
 
 
 

 

 

 

 

 

 

 

 

 

 

 

 

 

  댓글 (10)  |  엮인글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WISE 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  (0) 2014.01.28
아이의 성공은 ?  (0) 2014.01.28
연리지  (0) 2014.01.28
메시아  (0) 2014.01.06
그랜드 캐년  (0)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