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주변의 아름다움도 ,순간의 즐거움도 지나치기 쉽다.
모든 것을 벗어놓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修道處의 정적과 기도의 기운을 느껴보는 것이 나의 바램이었지만, 잠시 出張 중에 시간을 내어 들른 것이기에 그렇지도 않았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太初부터 지금까지 모든 人類의 공통된 질문이지만 , 어리석은 줄 알지만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

인간은 타고난 天性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본인의 각고의 노력이 있다면 변 할 수도 있겠지만 부지불식간에 本性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그것이 인간이다.
요즈음의 한국의 가을은 기후 변화 때문인지 흐린 날과 비가 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오밀조밀한 재미와 親人間的인 자연의 모습을 가진 유일한 나라가 아닐까?
法住寺가 있었기에 속리산이 유명해졌고 보은군이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
늦은 시간대에 들어선 법주사엔 등산객과 참배객들로 붐빈다.
아줌마가 훨씬 많다.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은 여자가 살기 좋은 나라이다. 아닌가?

일반인의 믿음과 出家僧의 세계는 다르다.
우리보다는 달라야 한다. 나의 욕심이지만,

불교 조계종 總務院長이 막강한 권력의 자리로 변신하였는지,
약속을 깨고 자승스님이 재선에 나가 당선 되었다.
왜 그렇게 명예와 자리에 욕심을 부리는지..
가난하고 똑똑한 젊은 學僧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고 널리 人材를 등용하여 배치하는 것이 불교계의 復興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다.
인간사 공통된 문제 일 것이다.
난 가끔 法堂에 앉아 이런 생각을 한다.
난 조그마한 욕심과 旣得權 포기도 어려운데 ,석가모니 당신은 어째서 그 좋은 王子의 지위를 버리고 힘든 修行者의 길로 접어들었는지..
각門의 生老病死의 모습을 보고 결심을 하였다 하지만 , 우리도 일상적으로 겪는 일이다.
그리고 나중에야 산수갑산을 가더라도 하는 마음이 앞선다.
그러고 보니 자연은 항상 내 곁에 있었다.


<석조 와 우물>
요즈음은 뉴스를 보는 것도 짜증이 나서 돌려 버린다.
댓글가지고 몇 개월째 저들이 난리부르스다.
하루에 한번만 국민들이 트윗이나 댓글을 단다고 하여도 5천만 건이다.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수 만 건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선거기간 전체에 비교하면 鳥足之血도 안 된다.
이제는 그만하고 정말 민생을 위해서 ,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그 정도의 노력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정말 이 가을에
잠시 가을을 잊고 살아온 내게 다시금 본래의 모습으로 잠시 들어가는 시늉을 하다가
세속으로 순간이동을 하였다. (2013.10.25)


<뽕작조 음악을 ...>

<정이품 소나무 ,좌측이 태풍에 부러졌다>

<본래의 정이품 소나무>

<6km 떨어진 서원리 소나무 일명 여자 소나무라 |